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오슝 85 타워 (문단 편집) == 반쯤은 폐건물 == 건물 개장 4년 만에 모기업인 툰덱스가 사라지면서 졸지에 주인을 잃은 건물이 되어버려 건물의 대부분은 장기 방치된 상태다. 툰텍스는 타이베이에도 당시 최고층 빌딩이었던 툰난타워를 포함한 여러 고층 빌딩을 건설했을 정도로 능력이 있는 회사였으나, 국민당 정권과 정경유착으로 무리하게 대출을 끌어쓰다 정권이 바뀐 후 채무를 비호해 줄 세력이 약해지자 2001년 부도처리되었다. 창업주는 이후 사법당국을 피해 중국으로 도피하였다가 아예 중국 시민권을 얻어 대만에서 사법처리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는 외성인이 비교적 친 국민당 성향인 것을 감안하면 대만 본성인임에도 국민당 중앙위원까지 역임하고 친중 성향을 보인 툰덱스의 창업주가 다소 독특하긴 하다. 여담으로 마잉주 정권 때도 대만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사실 뜬금없이 본토로 튄 게 웃기긴 한데, 본래는 리덩후이와 친했고 그걸 바탕으로 리덩후이와 국민당 본토파의 비호를 받은 거라 본성인이라는 출신 성분과 국민당의 유착이 특이한 일은 아니다.] 시내의 중심에 위치한 마천루가 1930년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수준으로 방치된 것을 보아할때, 모기업의 건실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여느 고층 건물과 마찬가지로 사무동이 대부분이나, 모기업의 부도로 인하여 입주하지 않은 층도 꽤 된다. 1999년 1~7층에 일본계 고급백화점인 다이마루백화점이 입점 하였으나 1999년 연 매출 600여억원 등 처참하게 실패하고, 2000년 다이마루가 해외 영업을 중단하면서 4~7층은 여전히 비어있다. 동쪽 출입구 앞에 있는 작은 안내판을 보면 선명하게 다이마루백화점을 안내하고 있다.[* 타이중에 먼저 점포를 열었으나 1년 만에 본사 정책상 해외 사업을 철수하면서 폐점. 사실 일본계 백화점들이 대만에 들어왔다가 실패한 사례들이 꽤 많다.] 12층 상점가는 상점가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다. 비슷한 모습을 보려면 지하철 상가에 가면 된다. 그나마 타워 개장시부터 영업했고 가장 많은 공간을 사용했던 스카이타워호텔 또한 2019년 문을 닫으면서 요즘은 발길조차 뜸해진 것을 볼 수 있다. 야경을 보기 위한 호텔을 원한다면 한신백화점 가오슝본점에 있는 그랜드하이라이호텔 또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현재는 13~35층을 제외하면 빌딩 전체가 공실이다. 요즘에는 밤 8시만 되어도 가오슝 타워가 조명도 없이 어두컴컴하게 서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인근에 있는 가오슝시립도서관 본관과 그랜드 하이라이호텔(한신백화점)[* 저층부는 한신백화점이 고층부는 호텔이 사용하고 있다.]이 야경을 캐리하는지라 이와 대비되어서 더욱 을씨년하게 보일 정도. 대만 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사실이 있다. 스카이 타워 호텔 외에도 35층 이하의 저층부에 대략 10개 정도의 소규모 호텔들이 들어와 있다는 것. 스카이 타워 호텔이 타이페이의 몇몇 특급호텔처럼 고가는 아니지만 나머지 호텔들은 스카이 타워 호텔 절반 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투숙이 가능하다. 요즘은 건물이 거의 공실이라 구글지도에서 가오슝85타워를 찍어서 확대해 보면 다른 시설이나 회사명은 안 뜨고 여러 개의 비즈니스호텔 이름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